사교댄스를 하는 사람들이라면 타 지역의 콜라텍에 대한 궁금증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업무차 출장을 가든지, 아님 여행을 목적으로 다른 지역을 방문하게 되는 일들이 종종 일어납니다. 그럼 여지없이 그 지역의 콜라텍을 찾아서 방문하게 되는데요. 혹시나 대전을 찾는 분들 중에 콜라텍에 관심을 가지는 분이 계시다면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포스팅을 합니다.
황제 콜라텍( 짝, 통합짝, 짝전문 콜라텍)
지방에 몇 안 되는 짝음악 전문 콜라텍이죠. 제가 자주 가는 콜라텍입니다. 짝춤을 하는 분들이라면 황제를 가야 제대로 놀 수 있습니다. 웬만한 지역의 콜라텍은 일자, 스포츠댄스, 리듬짝을 혼용해서 운영을 하는 곳이 대부분이죠. 사장님 입장에서는 그렇게 되어야 좋겠죠. 춤꾼들에게는 전문 콜라텍이 음악도 좋고 놀기에도 최상이니까요~
황제는 12시쯤부터 사람들이 들어와서 1시에서 2시 반쯤이 피크를 찍고 4시 정도 되면 서서히 손님들이 빠집니다. 혹시나 대전을 방문을 하실 계획이시라면 1시쯤은 입장을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연령대는 짝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그래도 나름 젊은 분들이 애용하는 콜라텍입니다.
음악은 생음악으로 기호진 사장님과 허남백 마스터님이 번갈아가면서 연주를 하고 가수분과 드럼으로 리듬을 때리시는 연주자 분도 있습니다. 플로어 바닥 상태도 좋습니다. 다만 조금 더워서 에어컨이 나오는 자리의 자리싸움이 치열합니다.
중앙콜라텍(일자, 스포츠 댄스)
중앙콜라텍은 몇십 년을 운영해 오는 대전에서는 가장 활성화된 일자춤과 스포츠 댄스를 하는 콜라텍입니다. 황제콜라텍과 그리 멀지 않은 거리에 있으며 건어물 도매상가 3층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피크시간은 보통 1시 30분에 입장하기 시작해서 2시에서 4시 정도가 피크시간으로 생각됩니다. 입장료는 2천 원이고, 중앙콜라텍의 특이한 시스템인 음료수 테이블이 있다는 것입니다.
입장료 없이 음료수 테이블에 앉으면 음료수 한잔에 담당 웨이터가 부킹을 주선해 줍니다. 초보분들이나 손을 잘 못 내미시는 남성분들, 그리고, 어슬렁 거리기를 꺼리시는 분들은 음료수 테이블을 추천드립니다. 음악은 생음악이 아닙니다. 아쉬운 점은 일자와 스포츠댄스를 주로 해서 그런지 바닥이 많이 뻑뻑합니다.
대전 콜라텍 하면 중앙콜라텍을 떠올릴 정도로 오랫동안 춤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콜라텍입니다. 제가 짝을 주로 하다 보니 요즘 중앙 콜라텍의 근황을 잘 모르지만 그리 다르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제일콜라텍(일자, 짝 혼용)
얼마 전에 새롭게 오픈한 제일 콜라텍은 연령대가 좀 높습니다. 일자와 짝을 하는 콜라텍인데 제가 가보지는 않았지만 들리는 풍문에 의하면 사람들은 많다고 합니다. 뒤죽박죽 도깨비 시장 같다고 하는데요. 음악도 애매하다고 합니다. 제일콜라텍은 나중에 다시 한번 알아보고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마무리
대전의 콜라텍 하면 짝은 황제콜라텍이고 일자나 스포츠댄스는 중앙콜라텍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다른 콜라텍들도 있지만 재표적인 곳만 소개를 드렸습니다. 앞으로도 관련된 사항이 있으면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